'시사인'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1.14 2009년 1월 13일, 오늘 하루는... by 망명객
  2. 2008.12.15 '언론, 언론인 60년'에 대한 유감 by 망명객
  3. 2008.10.04 망명객의 미투데이 - 2008년 10월 3일 by 망명객
  4. 2008.09.16 망명객의 미투데이 - 2008년 9월 15일 by 망명객
  5. 2008.08.11 망명객의 미투데이 - 2008년 8월 11일 by 망명객
  6. 2008.07.24 망명객의 미투데이 - 2008년 7월 23일 by 망명객
  7. 2008.02.28 낄낄거리기 by 망명객
  8. 2007.09.19 시사IN 창간 by 망명객
  • 시사인 70호에 자발적 대학 5학년생에 대한 기사와 인문사회 계간지 겨울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 기사가 실렸다. 어쩜 이리도 내 생각과 일치하는 소재 선택을 하는지…(시사인, 기사 소재, 뉴스)2009-01-13 14:55:43

이 글은 망명객님의 2009년 1월 1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망명객

출처: 한국언론재단


오늘부터 22일까지 프레스센터 주차장 한 켠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언론, 언론인 60년'이란 제목으로 특별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정부수립 60년 간 언론, 언론인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자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잠시 들른 프레스센터에서 우연히 둘러본 전시회. 행사장 곳곳에는 반백의 노년으로 접어든 언론인들이 회한에 찬 표정으로 전시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정말 옛날 사진들이다"라며 장탄식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었다. 늘 사건의 현장을 지키던 그들이 이번 전시회에선 중심 피사체로 나서게 되었으니 그 감동이야 오죽하겠는가.

베트남에서 탈출 후 수송선 안에서 기사를 정리하고 있는 안병찬 기자, 방북취재 문제로 법정으로 끌려가는 리영희 교수, 74년 동아투위, 한총련 학생들을 취재하다 전경에게 구타당한 곽성호 기자 등이 눈에 띄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과거 언론사 편집국 전경이나 야근 풍경 등 언론환경 발전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들도 풍성했다. 

묵묵히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곳곳을 누비고 다녔던 언론이들. 그들의 지난 모습을 통해 현 언론현상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번 특별전시회는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이다. 평양방문 한국기자단 사진 밑에 이름이 걸려 있는 금창태 기자는 사장으로서 시사저널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역설적이게도 그는 시사인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동아투위는 아직도 싸우고 있다. YTN에서 해고된 이들은 또 어떤가.

언론계에서도 산업의 논리가 공익을 압도하는 시대다. 물론 먹고사는 문제는 인간사의 가장 중심적이고 중요한 테제다. 정치권력을 대신해 자본권력이 언론을 타락시킨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양자의 협공 시대가 아닌가. 바쁜 시간 쪼개 전시회를 둘러보고 나오는 자리, 곱게 늙은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이 인사하기에 바쁜 모습이다.

대한민국 '언론, 언론인 60년', 아직 가야 할 길이 구만리다.
Posted by 망명객
  • 오늘까지 넘겨야 할 원고를 위해 출근을 해야 한다. 도시락까지 준비한 뒤 컴퓨터 앞에서 놀고 있는… 슬슬 일어나볼까.2008-10-03 14:56:40

  • 시사인에 실린 신문유통원 광고. 올초의 해양수산부 광고가 떠오르는 이유는~(me2mms me2photo 뉴스,시사인,신문유통원,해양수산부)2008-10-03 15:51:32

이 글은 망명객님의 2008년 10월 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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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일 KBS 9시 뉴스, 베이징올림픽 박태환 우승 관련 꼭지 중 적어도 3꼭지 이상은 이미 KBS스페셜에서 다루었던 화면과 내용을 짜집기한 것에 불과함. 중국 현지까지 가서 겨우 기사 써내는 게 이정도. 거저 먹는 기사라고 봄.(KBS9시뉴스 거저먹는기사)2008-08-10 22:28:28


이 글은 망명객님의 2008년 8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망명객



  • 여권 연장 신청. 제대 후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러갔군. 고로 예비군도 곧 끝나간다는 것!(여권연장 5년 예비군)2008-07-23 18:49:38

  • 블로거의 이익집단화는 시간문제? 꽤 설득력 있는 내용이나 블로거의 개념 자체가 너무 광범위함. 2000년대 전반기에 논객은 다양성에서 동질성으로, 폐인은 동질성에서 다양성으로 흘러간다는 학술 발표문이 있었는데, 블로거들도 상호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는 건 당연.(블로거 이익집단 논객 폐인)2008-07-23 18:58:41





이 글은 망명객님의 2008년 7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망명객

낄낄거리기

보고읽고느끼고 : 2008. 2. 28. 11:04
역사를 넘어 재현된 사색당파의 대립 (시사인, 15호, 2007.12.24)

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문과 방송. 정기적으로 세상의 빛을 보는 각종 주간지와 월간지. 컴퓨터만 열면 주구당창 클릭을 기다리는 무수한 포스팅들. 책장 옆에서 읽어달라 아우성치는 각종 서적들. 책상 위에서 잠자고 있는 논문들. 자고로 읽을 게 넘치는 세상이다. 이런 자료들을 매일 접하며 내 몸이 익히는 읽기는 점점 관성화되어 간다.

이런 글줄 난립의 세상 속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탁월한 글귀란 내용과 함께 웃음을 주는 글귀들이다. 물론 웃음도 다종다양하나 '하하'하고 웃는 웃음보다 '낄낄'거리며 웃는 웃음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글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이다.

정기구독자까지는 아니지만 매주 지하철 가판대에서 시사인을 사보는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편집국장의 편지'와 '시사 신조어'다. 지하철 이동의 지루한 시간을 '낄낄'대며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근 3개월 동안 가장 탁월하다 생각했던 글 하나를 링크 걸어둔다. 책장 한 켠에 시사인 창간호부터 금주 24호까지 몽땅 쌓여 있지만 요즘들어 심각해진 알콜성 청년치매증세로 다시 저 글을 찾아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참, '낄낄'거리며 웃을 거리들은 조금은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 웃다가도 술 한잔 들어가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일개 소시민을 돌연 웅변가로 돌변시키는 알 수 없는 힘을 지닌 글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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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시사IN 창간

똥침 : 2007. 9. 19. 22:07
선택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미리 선거 이야기를 꺼내려는 건 아니다.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통 시사 주간지'란 타이틀을 내건 "시사IN"의 창간으로 지하철 가판대 앞에서 고통스런 선택을 해야만 하는 내 처지를 두고 꺼낸 이야기다. 그간 10여 년 동안 지하철 내에서 함께 달려왔던 "한겨레21"의 막강한 대체제로 "시사IN"이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버린 것이다.

우리의 언론 현실은 아직까지도 주요 매체의 독점력이 강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소비사회의 발전은 각 개개인의 취향을 더욱 세분화시키고 있듯, 현재 진행중인 언론상품에 대한 소비행태도 다양해진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분화해가는 과정이다(그렇게 보인다). 자본의 통제에 맞선 새로운 매체의 탄생. '시사저널 사태'부터 '시사IN'의 창간까지의 과정은 언론자유의 새로운 신화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창간호에서는 그 흔한 창간사조차 찾아볼 수 없다. 어차피 신화는 탄생보다 지켜가는 게 어려운 일임을 시사IN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언론자유의 새로운 신화가 탄생하기까지 순수히 방관의 자세로 일관해온 나로서는 지하철 가판대 앞에서 한 권의 "시사IN"을 구입하는 것으로 미안함을 빌어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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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