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길위에서 : 2005. 11. 5. 11:53
잠에서 깨어보니 11월이네

탁상 달력은 아직 9월이건만
달력 두 장을 넘기는 손 끝은 썩은 고기를 매만지듯 두려웠다네
아직 내게는 달력 두 장이 남아 있네
단 한 장이 안겨주는 촉박함을 느끼기에는 아직 한 장의 여유가 더 있다네

그렇게 11월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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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