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씨의 KBS 사장 선정과 백분토론 손석희의 마지막 방송, 극명히 대립되는 이 두 그림이 21세기 초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 방송계의 상징이 될 것이다. 후대 언론사가와 방송사가는, 공영론의 퇴조와 산업론의 득세, 정치적 연고에 의한 언론계의 자정능력 상실을 꼬집으며, 2009년을 평가할 것이다.

부끄러운 계절이다.


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