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본다고, 오징어 회 먹을 거라고 좋아하며 일 때려치우고 따라간 동해였다. 어두워서야 도착한 동해에서 끝날 즈음에 찾아간 문화예술교육 발표회.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발표회를 준비하신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초대가수라고 나온 친구들의 이름은 대한민국 최고의 R&B 그룹이라는 수식이 현수막에 걸린 MCK. 사실 아직 음반이 나온 그룹은 아닌 듯...
무명의 서러움인가? 앞좌석에 옹기종기 몰려있는 몇 안 되는 관객 앞에서도 열심히 춤추며 노래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애잔함을 느끼게 된다.
무대가 끝나고 단 한명의 사인도 거절하지 않는 그들의 매너에 박수를 보냅니다. 후에 크게 성공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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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9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