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포럼2007

길위에서 : 2007. 7. 5. 17:26

전환의 시대가 아닌 적이 없었고, 새로운 희망을 말하는 사람들도 언제나 존재해왔다. 올해 사회포럼의 식상한 제목이 말해주듯, 삶을 둘러싼 조건들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깊은 늪으로 빠져들었을 뿐.
 
포럼이란 이름에서 풍기는 박제화된 이미지가 끝내 마음에 걸린다.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면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뭘까?
끝내 스스로도 알 수 없는 게 내 마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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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