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교육과정인 워드는 이미 기본강좌 진도를 마무리한 상태입니다.(날림 강좌의 전형 --;)


베트남과 몽골 출신 학생들은 야후를 애용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담당교사의 편애에 따라 전 학생들에게 G메일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POP3 및 여타 메일을 한꺼번에 물려서 쓰기 편하거든요.

대용량 파일 첨부 문제가 좀 골칫거리긴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G메일 언어환경 설정을 모국어와 한국어 둘 중 하나로 선택하라고 학생들에게 알려줬습니다.

본인이 사용하기 편해야 자주 쓸테니까요.

G메일에선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는 지원하지만 몽골어는 지원하지 않더군요.


최근 텍스트큐브 블로그 이용을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거닷컴을 선호하는 경우도 허용하고요.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업체의 서비스보다는 미국업체의 서비스가 더 수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제대로 블로깅 테마를 잡은 학생들은 극소수입니다.

삶의 기록, 그 이상의 테마를 잡았으면 좋을 것이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작성 부분에서 전 굳이 한국어를 강조하진 않습니다.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히 글로 써내려갈 수 있다면, 한국어든 모국어든 개의치 않습니다.

일단 시작 단계에선 자꾸 써보는 습관이 필요하니까요.


저희 반은 수업 시작과 함께 20분 정도는 RSS리더기와 메일을 확인합니다.

지난 시간엔 서로의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기와 트랙백 넣기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댓글과 트랙백이 이번 학기 중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혼잣말하는 블로깅이 아니라 소통하는 블로깅의 핵심이 댓글과 트랙백이거든요.


구글의 피카사 서비스와 구글docs를 추가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줄 예정입니다.

어차피 워드 반이었으니, 구글docs에서 문서작성하는 걸 알려주면 되겠죠.

- 제가 구글 전도사도 아닌데... 실명제 문제로 국내 사이트들은 가입 자체가 어려우니... IT강국의 초라한 단면이죠. 6억 아시아 시장을 놓치고 있으니... 이거 원... -


웹2.0 기반 언어학습 사이트 두 곳에 대한 정보를 남깁니다.


A   http://lang-8.com

B   http://www.livemocha!!.com


A 사이트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로 일기를 쓰면 모국어 사용자들이 첨삭지도를 해주는 곳입니다.

서비스 인터페이스는 대략 싸이월드랑 비슷하고요.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은 주로 한국어학당 중심의 외국인 유학생들인 것 같습니다.

이미 한국어선생님들은 이 사이트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죠.


B 사이트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에 대한 강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영어나 일어 교육은 정해진 커리큘럼 대로 이수를 하도록 만들어놨군요.


학생 환경(컴퓨터 보유 여부 및 이해 수준)에 따라 위 두 사이트를 안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참에 저도 어학공부에 다시 매진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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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