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화재 걱정하는 조선일보 칼럼에 답한다

'대한문 촛불-숭례문 화재' 연결짓는 조선일보의 기발한 센스


#1.
한겨레를 즐겨보던 선배가 지하철 가판대에서 주저없이 조선일보를 집어들었다.
조선일보를 든 이유를 묻자, 선배가 답했다.

"가끔 웃어줄 수 있거든"

#2.
자발적 시민 참여는 표현의 욕구다.
표현의 욕구야 모든 문화의 기본 아니겠는가.
문화재야 당연히 보호해야 하지만,
진실의 맥락은 덮어둔 채 특정 사실만을 호도하는 건 삼류신문들이나 하는 짓이라죠.

#3.
슬픔 많은 이 세상, 국민들에게 썩소를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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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