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술연구 문헌 검토를 위해 거쳐야 하는 곳 중 한 군데가 바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다. 간만에 공부 좀 해보겠노라는 갸륵한 생각으로 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www.riss4u.com"이라 쳤더니 영 어색한 첫 화면이 '두둥~'하고 뜨는 게 아니겠는가. 그간 조잡스럽게 생각했던 RISS가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었다.
'올레~'라고 외치기 전,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미명 하에 내가 학생이란 신분을 망각했던 건 아닌지, 반성에 반성을 거듭하게 된다. (ㅠ.ㅜ) 웹2.0을 넘어 웹3.0이 언급되는 시대에 웹2.0을 구현하겠노라는 RISS의 선언에 감개무량한 건 나뿐만이 아닐 터. 검색 문헌 정보를 각종 소셜미디어와 소셜북마크 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리뉴얼한 RISS 페이지 5분 감상 포인트다.
앗! URL도 "http://riss.kr"로 바뀌었군. 이건 리뉴얼 한참 이전에 바뀐 것일 지도 모른다. --;;;;;;;;;;;;;;;;;;(얼마나 공부를 안 했기에...)
'내서재' 옆 '오픈랩'은 뭐냐? 이것저것 눌러보다 보낸 시간이 벌써 30여분. IE뿐만 아니라 크롬에서도 잘 돌아가는 듯하니 내심 뿌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특정 대학이 보유한 논문을 보려면 빌어먹을 엑티브X가 장벽으로 진을 칠 가능성이 보이지만, 어쨌든 30여분 감상소감은 참 괜찮아 보인다는 점이다.
공부할 맛 나겠는 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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