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이팅

길위에서 : 2009. 9. 22. 02:38
원문
진공상태에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해'라고 외쳐보지만 상대방은 들을 수 없다. '사랑해'란 음성을 전달해줄 매질이 없기 때문이다.

수정 후
사랑의 기억은 고백의 떨림으로 시작한다. "사랑해." 성대 울림으로 발생한 수줍은 고백이 공기란 매질을 통해 상대방의 고막을 때린다.

새벽 작업은 늘 센치하다.
--;

'길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선물...  (0) 2009.09.30
DJ 추모 담배?  (0) 2009.09.25
용산포차 아빠의 청춘 찾아 문래동으로...  (0) 2009.09.17
쇼파 홀릭...  (0) 2009.09.14
아, 김두수...  (0) 2009.09.14
Posted by 망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