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아시안프랜드십 바자회
다문화사회 :
2009. 9. 30. 00:00
지난 27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소모임 아시안프랜드십 회원들이 센터 건물 주변에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아시안프랜드십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문화 간 이해와 교류'란 명목 하에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모임이죠.
매년 개최해온 바자회지만 올해에는 역대 최다 금액인 1,265,600원이란 수익금이 모였답니다.(저도 2만원 보탰습니다.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
아시안프랜드십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음식 판매대에선 베트남 쌀국수 퍼, 파키스탄 차와 케밥, 인도네시아 비빔밥을 팔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베트남 쌀국수와 파키스탄 차가 입에 맞더군요. 아, 인도네시아 비빔밥도 맛있었어요.
중국 양꼬치, 몽골 찐만두, 한국의 비빔밥과 떡볶이도 맛볼 수 있는 바자회였습니다.
지금껏 가장 맛있게 먹은 양꼬치는 바자회에서 맛본 양꼬치였습니다. 지방질을 철저히 제거한 양고기가 그 비결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안 친구들은 남성 3인조로 주방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2주간 수업에 결석했던 아마드 씨가 주방일을 보기 위해 행사일에 나오셨네요. 수업 좀 빠지지 마세요!!!
수업을 마친 한국어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간단한 음식을 사이에 두고 모였습니다. 전 그 옆 테이블에서 주구당창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죠. 저 또한 학생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싶었지만, 제 수업은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되기에 아쉬움을 막걸리로.... (^^;) 결국 음주수업을 진행하게 됐죠.
보너스 사진은 백겸 군의 마음을 뺐어보려는 선생님 사진입니다.
선생님 왈 "백겸아 선생님 예뻐?"
백겸군에겐 선생님이 아웃 오브 안중이더군요. ㅋ
역시 동심의 세계는 순수 그 자체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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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 관련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번 바자회 현장에서도 성동구 도선동 일대의 주민분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가셨죠. 가족들과 함께 이주민 관련 행사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는 다문화 현장이 아닌, 살아 있는 다문화 현장이 우리 주변에 가득하답니다.
아시안프랜드십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문화 간 이해와 교류'란 명목 하에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모임이죠.
매년 개최해온 바자회지만 올해에는 역대 최다 금액인 1,265,600원이란 수익금이 모였답니다.(저도 2만원 보탰습니다.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
아시안프랜드십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음식 판매대에선 베트남 쌀국수 퍼, 파키스탄 차와 케밥, 인도네시아 비빔밥을 팔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베트남 쌀국수와 파키스탄 차가 입에 맞더군요. 아, 인도네시아 비빔밥도 맛있었어요.
중국 양꼬치, 몽골 찐만두, 한국의 비빔밥과 떡볶이도 맛볼 수 있는 바자회였습니다.
지금껏 가장 맛있게 먹은 양꼬치는 바자회에서 맛본 양꼬치였습니다. 지방질을 철저히 제거한 양고기가 그 비결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안 친구들은 남성 3인조로 주방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2주간 수업에 결석했던 아마드 씨가 주방일을 보기 위해 행사일에 나오셨네요. 수업 좀 빠지지 마세요!!!
수업을 마친 한국어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간단한 음식을 사이에 두고 모였습니다. 전 그 옆 테이블에서 주구당창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죠. 저 또한 학생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싶었지만, 제 수업은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되기에 아쉬움을 막걸리로.... (^^;) 결국 음주수업을 진행하게 됐죠.
보너스 사진은 백겸 군의 마음을 뺐어보려는 선생님 사진입니다.
선생님 왈 "백겸아 선생님 예뻐?"
백겸군에겐 선생님이 아웃 오브 안중이더군요. ㅋ
역시 동심의 세계는 순수 그 자체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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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 관련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번 바자회 현장에서도 성동구 도선동 일대의 주민분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가셨죠. 가족들과 함께 이주민 관련 행사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는 다문화 현장이 아닌, 살아 있는 다문화 현장이 우리 주변에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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