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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8 이주민의 삶, 영화를 통해 들여다보자 2 by 망명객
  2. 2009.06.17 B컷~! by 망명객
  3. 2009.06.17 인터넷이 다문화사회 이끈다 4 by 망명객
  4. 2009.06.16 어느 매체의 종언? 1 by 망명객
  5. 2009.06.14 바람 by 망명객
  6. 2009.06.13 6년만에 찍는 스티커 사진 2 by 망명객
  7. 2009.06.12 명박 퇴진! 독재 타도! by 망명객
  8. 2009.06.10 망명객의 시국선언 by 망명객
  9. 2009.06.10 타바코쥬스 - 눈물의 왈츠 6 by 망명객
  10. 2009.06.10 아직 마감 중~! by 망명객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가 '제1회 이주민 영화 상영회 'Veil'을 엽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영화제' 후원상영회란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센터는 6월 21일과 7월 5일, 이틀 간 각각 4시간과 3시간 동안 이주노동자 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관람 대상이요?
센터를 찾는 이주노동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관람료는요~
지불하고 싶은 금액을 내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참, 무섭고도 애매한 부분입니다. --;;;;;)

행사 수익금은 이주노동자영화제(MWFF)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4회째 맞이하는 이번 이주노동자영화제의 제목은 "짬뽕이 좋아(We Love Jjambbong)"입니다.
매년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으로 운영하던 행사가 기금 지원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군요(관련기사).
문화다양성을 구현하고 다문화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선 이런 행사들이 매년 열릴 수 있어야 합니다.






Posted by 망명객

B컷~!

이미지 잡담 : 2009. 6. 17. 13:07

C.S & J.S.Y



A컷 한 장을 얻기 위해 내 검지 손가락은 수백 번도 넘게 셔터를 눌러야 했다. 부족한 장비와 열악한 환경 속에선 그 길만이 살 길이다. 렌즈 방향은 자꾸 군중의 시선을 쫓아 무대 위로 향했다. 촬영 동선이나 콘셉트 따윈 없다. 연신 울려대는 셔터 소리만이 기억날 뿐이다.

몇 천 장에 달하는 사진 중 A컷을 골라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초점 나간 사진들과 엉뚱한 표정의 얼굴사진들은 가차 없이 날려버린다. 당황스러운 건, 수천 장의 사진 속에서 아는 얼굴을 대면할 때다. 아는 얼굴들은 거의 대부분 B컷으로 분류해둔다.심심한 포스팅을 위해... ㅋ


- 지금은 자료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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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출처 : Auntie K

요즘 제가 주로 고민하는 부분은 이주민들과의 소통입니다. 소통 없는 삶은 무의미하니까요. RTV를 비롯해  지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RTV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던 MWTV도 마찬가지죠. 퍼블릭 엑세스 채널의 공공성은 인정하지만, 되묻고 싶은 건 정작 이 정부 들어 최악을 상정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전 RTV나 MWTV를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전 공공성을 상정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정부의 지원금만을 바라봐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입니다. 시민 없는 운동이란 비아냥거림에 언제까지 그대로 조직을 유지해야 하는 건지,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지켜보는 제가 이렇게 답답한데 정작 시민운동의 주체라는 분들은 얼마나 갑갑할까요. 아니, 이제 툭 까놓고 이야기할까요? 재생산 안 되는, 답보 상태의 운동이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지... 부디 최근 들어 늘어난 NGO학과에서는 이를 해명해주시길 빕니다.

아... 제목으로 돌아갈게요. 인터넷이 다문화사회 이끈다. 이주민 인구가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언어란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주민들에게 인터넷은 자국 소식을 전하는 주요한 매체가 되고 있죠. 아, IT강국 대한민국이요? 그놈의 강국이란 소리 좀 빼라고 하시죠. 이들은 자국에서 겪은 인터넷 환경에 적확한 서비스들을 주로 이용합니다. 물론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용하던 서비스는 구미권 서비스가 대다수입니다. 몽골과 베트남 분들은 주로 야후 서비스를 애용하시더군요.

가끔 우리가 떠드는 인터넷 강국이란 소리가 인프라 강국이란 소리로 등치시키는 건 아닌지, 홀로 고민하게 됩니다. 인터넷도 문화적 상품이라 생각할 때, 드라마나 음악과 같이 문화적 할인이란 개념이 개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어에 따른 문화적 부산물이 이주민들의 인터넷 국내 서비스 이용에 장벽이 되는 것이죠.

6월 초, 이명박 대통령은 아세안 경제공동체 형성의 틀을 마련합니다. FTA에 버금가는 아시아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죠. 한류 드라마 주인공이 아세안 퍼스트레이디들을 접견했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단기적 처방일 뿐이었으니까요.

자, 밖으로 향한 시선을 안으로 돌려 봅시다. 이미 국내에선 다국적 유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고 다문화사회가 시대적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다민족 국가로의 이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죠.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이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을까요?

전 인터넷이 다문화사회를 이끌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에 국경이 없듯, 언어적 장벽도 인터넷 앞에선 해결 가능한 문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게 미래의 인터넷 사회입니다. 과거 미국 사회에서 민족 매체들이 행한 사회적 동인은 민족적 구심점이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생성될 다양한 민족 그룹별 매체들이 그런 역할을 수행하리란 건 자명한 이치입니다. 다만, 신문과 방송을 위주로 한 구매체 중심의 민족 매체가 인터넷 기반으로 바뀔 수 있단 상상력을 발휘해봅니다.

광고 시장의 악화, 사회 공공성 약화에 따른 구매체들의 붕괴 시점에서 한국 내 민족 매체들이 무거운 조직을 운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가벼운 매체, 기동전을 펼칠 수 있는 매체가 살아남습니다. 그래서 전 인터넷을 주목합니다. 공동체라디오도 활용 정도에 따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상력이겠죠.

이주민들의 한국문화 동화 정도는 아직 측정된 수치가 없습니다. 그만큼 이주민에 대한 연구가 요원한 시점입니다. 단, 이미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이주민들이 겪는 문화적 갈등이 높다는 것과 이주민들의 문화 표현 욕구가 높다는 사실 뿐. 이를 프로그램화 했을 때 문제가 따릅니다. 단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영구 거주를 염두에 둔 결혼이주여성자들을 대상으로 하는가에 따라 정책적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밝히고 싶은 건, 이주민들에게 인터넷을 알려주면서 한국 서비스들을 권하고 싶진 않다는 점입니다. 왜냐구요? 이주민을 포함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 인터넷 서비스 회원가입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는 이를 실명제의 어두운 면이라 표현합니다. 이주민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로서 전 이주민들에게 미국 서비스들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다음보단 구글을, 네이버보단 야후를... 그런 식이죠.

인터넷 세상에서 애국심은 조금 먼 이야기입니다. 반크를 들먹이실 순 있습니다만, 제 이야긴 그 친구들과 거리가  멉니다. 당장 개인의 입장에선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를 이용할 따름입니다. IT강국이요? 조금 말을 정확하게 하시죠. IT인프라 강국일 뿐입니다. 당장 해외에 진출했던 IT서비스 업체들의 성적이 이를 반영합니다.

희망...
물론 희망은 있습니다. 이주민들에게 국내 인터넷 환경은 언어적 제약이 따릅니다. 업체에 따라 메인페이지 정도는 회원의 환경설정에 의해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구글은 이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다음이나 네어버는 이를 지원하지 않죠. 일억이 넘지 않는 한국어 이용자 전용 서비스와 전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기획한 서비스는 응당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상상력을 발휘할 순 없을까요?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는 아세안 인터넷 유저 인구만 보더라도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문제는 이를 지원할 법제도적 환경입니다.

전 제가 아는 이주민 친구들에게 구글 서비스를 권유합니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글로벌 마켓을 상대로 기획한 서비스라, 구글은 이주민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요? 가입이나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바꿔주시죠. 응당 한국어 이용 유저들도 적은 마당에 글로벌 마켓에서 살아남긴 힘든 서비스들입니다. 너무 매몰찬가요?

전 인터넷이 다문화시회를 이끌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다만 국내 포털을 염두에 둔 기획은 아닙니다. 한국의 다문화를 이야기할 때 늘 걸리는 건 언어적 문제입니다. 저도 한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다국어를 염두에 두지 않은 서비스는 국경 안에 머물 뿐입니다.

귀국 후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인도네시안 친구가 있습니다. 최근 이 친구가 텍스트큐브에 블로그를 개설한 뒤 한국어 속담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더군요. 2억이 조금 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언젠가는 이 친구의 블로그가 제 값어치를 할 거라 전 믿습니다.

국내 이주민들이 블로그스피어 내 발화 주체로 등장할 수 있을까요? 전 그게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출신국이나 민족별 미디어의 맹아는 바로 그들입니다. 아울러 이들은 해외 시장 개척의 첨병이기도 하죠. 모든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Posted by 망명객

웹진 컬처뉴스 페이지는 열리지 않았다. 그런 상태가 지속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습관적으로 웹브라우저의 북마크를 누르게 된다. 하나의 매체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린 상황. 내부 사정이야 어떻든, 습관적 독자를 위한 마지막 배려가 아쉽다.


지난 4월 24일 11시 8분에 업데이트 된 내용을 마지막으로 컬처뉴스 공식 블로그도 입을 다물고 있다.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컬처뉴스 공식 블로그는 이대로 웹 화석으로 굳어버릴 듯하다. 이 녀석이 둥지를 틀도록 초대장을 날려준 사람으로서 난 약간의 아쉬움만을 느낄 뿐이다.

읽을 만한 웹진 하나가 사라졌다. 켜켜이 쌓아두던 콘텐츠들도 죄다 사라진 걸까? 꽤 오랜 시간을 독자로서 지내온 나같은 사람들은? 난 컬처뉴스의 공식적 사망일을 모른다. 그래서 아직도 내 즐겨찾기에는 컬처뉴스가 자리하고 있다. 창간은 있지만 폐간은 없던 수많은 매체들이 떠오른다. 신문이든 잡지든, 대개 오프라인 매체들은 발행을 멈추면 그걸로 끝이었다. 웹진은 좀 다르다. 공지 정도는 올려줄 수 있지 않은가.

컬처뉴스를 만들던 누군가는 정식이든 약식이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확한 공지를 올려주기 바란다. 휴간인지, 정간인지 정확히 독자들에게 전하는 게 매체를 만들던 사람이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예의다.



"기타에 갇힌 노동자에게 일할 자유를!"
컬처뉴스 공식 블로그의 4월 24일자 마지막 포스팅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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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바람

이미지 잡담 : 2009. 6. 14. 13:49


"이제 뭐 할 거야?"

내 물음에 선배 K는 줄담배로 응수했다. 어느덧 사표를 집어던진지 9개월째라는 그녀에게 낯선 사물로부터의 탈출을 축하하는 대신 딱히 답 없는 미래를 물어본 내가 한심했다. 하늘은 무척이나 파랗고 구름은 솜털처럼 하얗다. 노천에 드러누워 뷰 파인더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K와 내가 줄창 피워대는 구름과자가 바람에 흩어진다. CCD에 그 바람을 담고 싶었다. 시멘트 바닥 위에 누운 방만한 자세로 책임질 수 없는 셔터 몇 방을 누른다. 기말고사 기간, 금요일 늦은 오후의 노천극장에는 바람이 빚어낸 서걱거림만 가득하다.




시멘트의 서늘함 아래 갇힌 성긴 흙 알갱이들도 이 바람을 느낄 수 있을까. 흙으로 빚어낸 오카리나의 숨소리가 아득히 들려왔다. 돈 문제로 휴대전화기를 붙잡고 실갱이 하고 있는 K와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도 못한 채, 난 회의 참석을 위해 다시 콘크리트 빌딩 안으로 들어갔다.

K 선배,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해~!
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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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사진이 갖는 사회적 기능 중 하나로 공동체 통합을 기하는 의례로서의 기능을 이야기하곤 한다. 계급이나 계층, 학력 수준에 따라 사진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데, 사진의 사회적 기능은 대체적으로 상층계급과 민중계급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중간계급은 사진의 미학적 기능에 주목하며 여타 계급들과는 차별적인 의미를 사진에 부여한다고 한다.

누가?

부르디외가.

6월 11일 저녁, 다섯 남자가 불족발에 소주 한잔 걸치곤 스티커사진을 찍었다. 여고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공간에 예비군 다섯 명이 들어간 것. 아저씨 다섯 명이 가발과 머리띠, 장난감 안경을 쓰곤 스티커사진 기계를 꽉 채웠다. 막상 스티커사진 가계 앞에선 망설이던 녀석들이 기계 안에선 나름 열심이다.

사랑한다, 친구들! 재미있게 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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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1.
시청을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난 어리석은 정부를 원망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걸 막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막으면 막을 수록 분노는 점점 쌓일 수밖에 없다. 대충 못이기는 척, 사람들이 울분을 토해낼 수 있도록 광장은 열려야 한다. 강파른 삶이 더욱 척박한 나락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분노. 광장의 사람들을 모이게 만든 건 바로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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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망명객의 시국선언

똥침 : 2009. 6. 10. 19:32
남녘 끝 제주대 교수도 "더 이상은 안된다" 시국선언 동참 (제주의소리, 20090609)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대 총장은  동료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전체 서울대의 뜻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모 인사(아~ 이분의 이름을 잊어버렸기에 그냥 모 인사로 표한다)께선 선언문 내용이 특정 이념에 경도됐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가하기도 했다. 그분들은 국민들이 오해할 여지가 있다며 서설을 늘어놓았다.

오해? 매체 주체에 따라선 소수의 뜻이 다수의 의견처럼 포장될 수도 있다. 그 반대로 다수의 의견이 묵살될 수도 있다. 정보화 시대, 국민들이 거대 매체에 의존하던 시대가 끝나간다. 각 대학 교수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 전문이 인터넷을 타고 전국으로 퍼진다. 몇 명의 교수가 시국선언에 동참했는지, 또 누가 선언문에 이름을 남겼는지,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 몇 번 두드리는 것으로 그 모든 걸 알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제주대에선 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시국선언문이란다. 87년 이후 대학가에서 몇 건의 시국선언문이 발표됐는지 난 잘 모른다. 하지만 이번에 연이어진 대학가의 시국선언문 발표 뒤, 뿔난 국민들이 있다는 걸 난 잘 알고 있다. 망자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도 불허하고, 집회결사의 자유도 보장하지 않는 정부. 항의의 말문을 닫아놓으려는 정부. 통합은 커녕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정부. 난 이런 정부를 우리나라의 정부라고 인정할 수 없다.

"더 이상은 안된다"

참말이다.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도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기 힘든 판국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를 막아놓다니... 그게 우리나라의 정부다. 그게 이 나라의 대통령이다. 어짜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니 두고보자는 말은 말자.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은 행사하기 편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 국민의 권력이다.

자유는 권력에 대한 제한이다. 난 그렇게 알고 있다. 현 정부는 개인의 정치적 자유와 사상적 자유란 불가침 영역을 침범하려 한다. 이런 상황에선 피지배자의 저항이나 반란은 정당하다.

날 반란자로 몰지 말라!


2009년 6월 10일
시청광장으로 향하며
망명객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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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둡나?
우짰든, 시청에서 봅시다.





Posted by 망명객


골방에 모여앉아 노래를 부르는 이들.
저치들의 노래가 짠한 감동으로 밀려오지 않나?
진정한 루저의 정신 말이다.
달빛요정의 '절룩거리네'를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과도 같은,
그런 가슴 먹먹함 말이다.

자~ 오늘도 우리의 청춘을 위해 건배~!



thanks 푸른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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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코드 4-5개 정도니 충분히 카피 가능할 듯...
중독성 강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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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

아직 마감 중~!

이미지 잡담 : 2009. 6. 10. 02:17

커버 기사는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하나?
의욕이 취재력을 앞지른 기자와 좌충우돌 편집장이 빚어낸 한 편의 촌극 같은 새벽 작업.

늘 디자이너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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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발등을 내가 찍은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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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명객